두해를 타국에 있느라 된장을 못담그었다~ 형편대로 살기로 맘 먹었으니 없으면 사먹지~ 하는생각이다. 그러다가 아주 맛있는 된장을 얻었는데 아는 사모님이 주셨다. 그집 둘째아들을 20여년전에 소개팅자리를 두어번 만들어 줬었지만,서로 마음이 어긋나 결혼까지 가지못했다~ 지난번 선거때 중앙탑에서 둥이들과 놀다가 근처 사전투표장에 갔는데 참관인으로 계신다. 얼마나 반가워 하시는지.. 한참을 이야기 나누다 둘째아들이 아직도 미혼이라는 얘기까지 하며 내가 해준자리는 지금 생각해도 다 아깝다고 ㅋ 올해 그 아들이 49세가 되었다며 또 중매를 부탁한다.. 여튼 동갑내기 처녀를 소개했는데 만나지는 못했다 이 총각이 부담스럽단다 직업,학벌 사회적지위등등.. (그러니 아직 장가를 못갔지) 사모님은 나이빼고 너무좋은 혼처라고..